'교사 극단선택' 전북 교육계도 교육당국 진정성 대응 촉구 한목소리

이런 일은 처음 아냐…경쟁 사회 압력과 갈등, 교사 개인이 오롯이 감당

서울의 한 초등교사가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지역 교육계에서도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북교총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을 유가족에게 진심 어린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교육당국의 진정성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전북교총은 특히 어떠한 말로도 유가족의 슬픔과 아픔이 해소되지는 않겠지만 철저한 진상조사 및 수사를 통해 숨진 교사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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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전북지부도 성명을 내고 안타까운 죽음에 비통함을 감출 수 없다며 유명을 달리한 교사의 명복을 빌었다.

전교조전북지부는 특히 "이런 일은 처음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위정자들의 무능과 관리자들의 무책임에 더해 경쟁 사회의 압력과 갈등을 교사 개인이 오롯이 감당해야 하는 학교 현실에서 교사의 안타까운 죽음을 목도할 때마다 교사들의 마음은 무너진다"고 비통해 했다.

또 숨진 교사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 규명으로 죽음의 원인을 명명백백히 밝힐 것을 교육당국에촉구했다.

전북교사노조도 안전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요구하면서 22일 오후 7시 전북교육청 광장에서 진상 규명과 추모집회를 갖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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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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