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2023 한국의 최고경영대상 '지역발전 경영' 대상

만원 임대주택·다문화 팀 신설 성과 '호평'

전남 화순군은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가 후원한 '2023 한국의 최고경영대상'에서 지역발전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추진한 ▲만원 임대주택 ▲다문화 팀 신설 등의 인구 유입 정책이 그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화순군청ⓒ화순군 제공

특히 '만원 임대주택' 정책은 전국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며 호평을 받았다.

이는 화순군이 민간 임대주택을 임차해 만 18세 이상 만 49세 이하 청년·신혼부부에게 월 임대료 1만 원만 받고 재임대하는 정책이다.

화순군은 주거 정책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할 일자리와 출산·보육·교육 정책까지 세심하게 준비해 '만원 임대주택'정책과의 연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전국 최초의 자국민 전담 '다문화 팀' 신설 정책 또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화순군 '다문화 팀'은 팀장을 제외한 팀원들이 중국·일본·필리핀·베트남·캄보디아 등 5개국 출신 결혼이주여성이면서,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된 특징으로 타 지자체와 뚜렷한 차별성이 있다.

팀은 신설 6개월 만에 610건의 상담실적을 기록했고, 그중 7건을 긴급 지원으로 연계했을 만큼 다문화 가정에 꼭 필요한 전화상담과 방문상담·긴급지원·군정시책홍보(저소득·여성청소년생리용품 지원사업 안내,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사업 안내, 외국인 및 이주민 지원센터 전화번호 안내 등) 등의 종합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영란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영란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