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서 출생 미신고 영아 잇따라…대부분 베이비 박스에 유기

관할 경찰청 "영아 부모 상대로 조사중, 범죄 혐의점 발견시 정식수사"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미신고 영아에 대한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자체로부터 수사 의뢰된 출생 미신고 영아 8건 중 7건은 베이비 박스에 유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 의뢰 기준은 부모의 주소지 기준으로 배당됐고 현재 남부서 4건, 연제서 2건, 해운대 1건, 영도서 1건 등으로 파악됐다. 

또한 울산에서도 미신고 아동과 관련한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 울산경찰청은 아동 2명에 대한 소재를 추적 중인 가운데 중부서 1건, 남부서 1건으로 배당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 2명 모두 입양 기관에 보냈다는 보호자의 진술을 확보했다"며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면 정식 수사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 부산경찰청 전경. ⓒ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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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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