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귀농·귀촌 전국 1위...2530가구(3317명) 지난해 경북에 정착

지원시스템 구축, 도시민 유치 홍보, 정착 지원사업 확대, 지역민과 화합 조성 등 지원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이 지난 22일 발표한 ‘2022년 귀농·귀촌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북이 지난 한해 2530가구(3317명)가 귀농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귀농인구가 유입됐다.

전국 시·도 별 귀농 가구는 경북이 2530가구, 전남 1966가구, 충남 1562가구, 경남 1502가구 등으로 나타났다.

경북 시·군 별 귀농인수는 의성 213명, 상주 212명, 김천 193명, 영천 180명으로 전국 시·군 별 귀농인 규모 상위 5곳 중 경북의 4개 시·군이 포함됐다.

농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인구 이동자 수가 4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주택 거래량도 49.9% 감소하며 귀농·귀촌 인구 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이 귀농·귀촌 인구 수 감소 추세에도 과수, 시설채소, 축산 등 고소득 작물 농업이 발달해있고 특히 17만호의 선도 농가가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정책자금 지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대규모 박람회를 통해 도시민 유치 홍보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 제공,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정책들이 귀농인들이 경북을 선택하는 중요 요인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는 귀농·귀촌 지원시스템 정비 및 재구축, 도시민 유치 홍보활동 강화, 귀농인 정착 지원사업 확대, 귀농·귀촌인들의 지역민과 소통을 통한 화합분위기 조성 등을 통해 귀농귀촌 분야를 진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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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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