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되나?

장충남 남해군수 "용역 결과물 보완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

경남 남해군은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장충남 군수를 비롯한 관련부서 주요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여수 해저터널건설 남해군 발전전략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남해군은 2031년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을 대비해 선제적으로 관광·산업 여건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용역을 발주한 바 있다.

주민참여단·전문가·읍면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의견수렴과 설문조사 등을 진행했으며 지난 5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보완 요구 사항을 반영해 이날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게 됐다.

▲남해~여수 해저터널건설 남해군 발전전략수립 용역 보고회. ⓒ남해군

이날 보고회에서 간부공무원들은 상하수도·도로·폐기물 처리 등 향후 필요한 제반 도시 인프라에 대한 정확하고 구체적인 예측을 통해 관계인구 포함 10만 명이 체류하는 해양 생태관광도시 건설의 완성도를 높여 줄 것을 용역사에 주문했다.

장충남 군수는 “국내 관광산업의 패턴과 세계적인 트렌드의 변화까지 읽어낼 수 있는 장기 발전 계획이 도출되어야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천 우주항공청 유치와 남해안권관광특별법과 연계한 발전방안까지도 포함해 다각적이면서도 세밀한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용역 결과물을 보완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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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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