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란 듯? 검찰, 체포동의안 표결 날 '돈봉투 사건' 압수수색 돌입

검찰이 국회의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눈 12일 돈봉투 사건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이날 오전부터 민주당 전당대회 금품살포 및 수수 사건과 관련해 경선 컨설팅 업체 및 관련자들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을 할 예정이다.

윤 의원은 2021년 4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등과 공모해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총 6000만원을 뿌리는 데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해 2021년 3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캠프 운영비 명목으로 100만원을, 강래구 전 상임감사위원 등에게 살포용 현금 100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의원은 현재 민주당을 탈당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가 7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 출석 뒤 검찰 관계자와의 면담이 이뤄지지 않자 검찰 청사 입구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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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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