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野가 다수당 돼야' 49.8% vs. '與가 다수당 돼야' 37.4%

내년 4월 총선에서 바람직한 국회 구성에 대해 정권견제론이 국정안정론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3∼4일 전국 성인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월례 정치여론조사' 결과 '정권에 대한 견제를 위해 야당이 다수당이 돼야 한다'는 응답은 49.8%,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여당이 다수당이 돼야 한다'는 응답은 37.4%로 나타났다.

정권견제론이 국정안정론보다 12.4%포인트 높았고 이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밖이다. 모름·무응답은 12.8%였다.

내일이 총선이면 어느 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3.1%, 국민의힘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1.2%로 나타났다. 격차는 1.9%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직전 조사인 한 달 전(5월 6∼7일) 조사에 비해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2.9%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 선택' 응답은 1.1%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3%, 기타 정당 3.1%, 지지정당 없음은 17.3%였다. 투표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8.3%, 모름·무응답은 3.7%였다.

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0.5%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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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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