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가 이끄는 경북대표단은 지난달 21일에서 30일까지 인도, 스리랑카,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경북이 ‘한국 속의 한국’임을 알렸다
이번 순방에서 한국어 교육을 지원해 의사소통이 가능한 외국 대학생들이 한국에 와서 교육받고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 지사는 인도 델리대학과 수바르띠대학에서 영어로 “코리안 드림, 더 많은 기회와 더 좋은 환경”이라는 주제로 경북이 학생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루대 한국어과를 방문해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경북은 네루대와 경북대의 협약 체결을 지원해 두 대학교가 한국어 교육지원, 학생교류 등을 시작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인도 UP주와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한국어 교육지원, 우수인력 한국 유입, 노이다 지역에서 2년 마다 경북 상품 홍보전 개최 지원 등을 합의했다.
스리랑카에서 마힌다 야파 국회의장, 디네시 구나와르데나 국무총리, 마누샤 나나야크라 노동부 장관, 타라카 발라수리야 외교부 정무장관 등과 만나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지사는 행정개발연수원에서 고위급 공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새마을 운동에 대해 특강을 하고 왈폴라 새마을 시범마을도 방문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는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경북통상이 경북형 K-관광과 K-푸드를 홍보해 현지 여행사와 수입업체들의 높은 호응을 받아 향후 지속적인 상담과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하지지 누르 사바주 주지사와 경제, 관광, 교육, 인력 유입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고, 실무자 협의를 거쳐 하지지 주지사가 조만간 경북을 방문해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대학과 산업현장에 아시아의 우수한 인력들을 유입할 수 있는 실질적 진전이 이뤄졌다”며 “경북의 문화와 상품에 대한 현지인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한 만큼 구체적인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후속 조치들을 발 빠르게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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