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마늘한우축제' 오는 15일 열린다

남해유배문학관 일원…전시·판매와 다양한 체험행사

남해마늘한우축제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남해유배문학관 일원에서 ‘보물섬 마늘, 한우랑 맛남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전국 최고 품질을 자부하는 남해마늘과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한편 마늘수확에 이어 또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이하는 지역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최고 품질의 마늘과 한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를 전진 배치해 생산자와 소비자, 관광객과 지역주민 모두 만족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마늘한우축제. ⓒ남해군

남해마늘한우 축제의 핵심은 뭐니뭐니 해도 질 좋은 남해마늘과 남해한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현장에서 그 참맛을 느낄 수 있다는 데 있다.

해풍을 맞고 자라 알싸한 향이 좋은 남해마늘과 청정 환경에서 한우농가가 정성으로 길러낸 보물섬한우가 만들어내는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맛 볼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마늘한우요리 시연행사, 저렴한 가격에 핫한 상품을 득할 수 있는 핫쇼핑, 깜짝 경매쇼 등이 마련됐다.

또한 ‘보물섬 마늘 판매장’에서는 언제나 마늘 구입이 가능하고 마늘과 한우를 함께 구워먹는 ‘남해한우장터’를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돼지고기 먹거리존, 수산물 먹거리존, 푸드트럭존 등도 병행 운영된다.

남해마늘한우축제의 첫 시작 15일은 특별한 ‘도전’이 장식한다. 올해 말 예정돼 있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착공식을 기념하기 위해 8085개의 마늘을 한데 엮는 대동놀이의 장이 열린다. 이름 하여 ‘남해∼여수 해저터널 착공 기념, 남해마늘을 엮다, 8085’다. 이어서 남해군 전래 민속놀이 ‘고현 집들이 굿놀음’도 흥겨움을 더한다.

16일은 읍면 대항전(관광객 이벤트 포함)인 ‘도전 99초, 너 마늘 준비한 게임’이 열린다.

마늘주제관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판매 부스를 즐길 수 있고 남해군내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경품 추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놀이존이 운영되고 유배문학관은 축제 기간 동안 미디어체험관으로 변신한다. 또한 마늘한우 보물찾기·마늘한우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가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농업인을 비롯한 군민, 남해군을 찾아준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늘이랑 한우 가요제’, ‘남해 달 별 청춘 나이트’, ‘개막콘서트’ 등 흥겨운 무대와 공연이 준비돼 있다.

‘떳다! 마늘한우 버스킹’이 상시 운영돼 축제장 전체의 흥을 돋우는 한편 ‘남해마늘한우 청소년 축제’도 함께 펼쳐진다. 송가인, 하동근, 박혜신, 김범룡, 김다현 등 인가가수의 무대도 준비돼 있다.

남해마늘한우축제 기간 동안 남해읍 주요 간선도로를 순환하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남해제일고등학교, 남해공용터미널, 남해공설운동장 주차장 등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그동안 마늘 수확 등 농사일로 바쁘고 힘들었던 군민들께서 피로를 씻어내고 우리 남해군의 우수한 특산품을 알리는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며 “관광객 여러분들께서도 남해군 어디로든 이어지는 도심의 관문 같은 남해유배문학관 광장 축제장에서 전국 최고 품질의 마늘과 한우도 맛보시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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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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