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역사박물관 업무 협약 체결…하반기 본격 추진

천안시·한국프로축구연맹 자료 수집 등 협력 약속

▲심상욱 축구역사박물관건립추진단장(왼쪽)과 조연상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이 30일 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 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사)한국프로축구연맹과 축구역사박물관 건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협약은 심상욱 축구역사박물관건립추진단장과 조연상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천안시가 (사)한국프로축구연맹과 축구 역사 관련 아카이브 운영 , 유물확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축구역사박물관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다양한 기록과 자료들을 수집·보관·연구·전시할 예정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프로축구 선수와 축구팬들의 유물 기증 운동,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박물관 건립에 필요한 다양한 홍보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축구역사박물관은 현재 진행 중인 기본계획과 타당성 연구용역을 다음 달 마무리할 예정이다.

하반기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신청을 거쳐 본격적으로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연상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K리그의 다양한 아카이브가 박물관 전문가들에 의해 축적되고 연구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축구역사박물관이 성공적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프로축구연맹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욱 단장은 “천안에 건립될 축구역사박물관이 대한민국 축구 문화를 집대성할 수 있는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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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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