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정박 중인 화물선 화재...5시간 30여분 만에 완진

작업자 5명은 자력 대피, 인명 피해 없어...소방당국 "피해 규모 조사 예정"

울산항에 정박 중인 선박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9시 54분쯤 울산항 7부두에 계류 중이던 3만6000t급 화물선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선박에 있던 작업자 5명은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은 5시간 30분 여만인 이날 오후 3시 24분쯤 완전히 진압했지만 선박의 구조적 특성상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 관계자는 "선박 지하에 있는 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잔불 정리가 마무리 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 울산항에 정박 중인 선박에서 불이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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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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