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서 "나 잡아가려 해" 하루만에 경찰 박지원·서훈 압수수색

경찰이 문재인 정부 시절 국정원장을 지낸 박지원·서훈 전 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두 전직 원장이 국가정보원장이 재임 시절 내부 직원을 부정하게 채용했다는 의혹 때문이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4일 박 전 원장과 서 전 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재임 시절 업무와 관련한 기록을 확보하고 있다.

앞서 국정원은 자체 감사 결과 이들 전직 원장들이 재량권을 남용해 직원 채용에 부당하게 개입한 정황을 파악하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원장은 전날 오전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진행자가 "(저를) 잡아가려고 무척 노력한다. 그게 잘 안돼서 그렇다"고 말하자 "저도 그렇다. 지금도 (잡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저는 나쁜 짓을 안한다"고 말한 바 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8일 전북 익산의 원광대학교에서 '만약 지금 DJ(김대중 전 대통령)였다면'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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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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