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양수발전소 유치 영양발전 계기...함께 노력하겠다”

‘생생간담회’서 영양군민 건의 사항 해결방안 제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1일 ‘영양 양수발전소 유치염원 범도민 결의대회’에 참석 후 ‘생생간담회’를 열어 영양군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영양군민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며 유치 희망하는 양수발전소는 상․하부 댐으로 구성돼 잉여전력으로 하부 댐의 물을 양수해 상부 댐에 저장한 후 전력 부족 시간에 전력을 공급하는 발전원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11일 영양군청에서 오도창 군수, 김석현 군의장, 박홍열 도의원, 지역 기관․사회 단체장 등 100여명의 군민이 참석한 생생 간담회를 진행했다.ⓒ프레시안(박종근)

올해 1월 산업통상자원부 발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신규 양수발전소 1.75GW 반영에 따라 6월 심사에서 양수발전소 2개소~3개소가 선정될 예정이다.

한수원에서 전국 양수발전 후보지 사전 조사 후 민간 입지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예비후보지 선정에서 영양군이 예비후보지에 포함돼 이날 결의대회를 가졌다.

경북은 청송군과 예천군에 양수발전소를 운영 중이며 영양군이 유치되면 전국 양수발전소의 30%를 차지하게 된다.

영양군 양수발전소가 유치되면 일월면 일원에 건설비와 부지매입비를 포함 총 2조원의 사업비로 2036년까지 건설되며 연간 약876G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영양군 전체 연간 전력소비량의 7.6배에 달하고 8000명의 고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어 영양군청에서 오도창 군수, 김석현 군의장, 박홍열 도의원, 지역 기관․사회 단체장 등 100여명의 군민이 참석한 생생 간담회를 진행했다.

‘생생토크’에서 이 지사는 노후한 지방도 918호선(영양-영덕-봉화)의 국지도 승격 요청에 “경북 북부내륙권과 환동해안권 연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방도 918호선의 노선 승격을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생생간담회’는 이철우 도지사의 현장소통 프로젝트로 도민과 격 없이 소통하고 건의사항 중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신속하게 해결하고 중장기 계획이 필요한 사항은 해당부서의 검토를 거쳐 도정에 적극 반영할 목적으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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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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