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에서 제3지대 정당이 등장할 경우, 13.7% 지지를 받는 것으로 예상됐다.
28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업체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성인 유권자 10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3지대 정당의 창당을 가정할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45.6%, 국민의힘이 27.9%, 제3지대 정당이 13.7%, 정의당이 2.0%의 지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타 다른 정당 후보'는 4.0%, '지지 정당 없음'은 4.8%, '잘 모름'은 2.1%였다.
기존 여야 3당 구도의 지지율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6.3%, 국민의힘이 34.1%, 정의당이 2.7%를 기록했다. 제 3지대 정당이 변수로 등장하자 민주당은 46.3%에서 45.6%로 0.7%포인트 줄었지만 국민의힘은 34.1%에서 27.9%로 6.2%포인트 하락했다. 제 3지대 정당이 국민의힘 지지층을 흡수할 가능성이 보여진 셈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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