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임자대교, 개통 2년만에 누적통행량 100만대 돌파

튤립축제 입장객 , 대교 개통 전보다 105% 증가

전남 신안군 지도에서 임자도를 잇는 임자대교가 개통 2년 28일 만에 누적통행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군은 임자대교내 설치된 교통량 조사 시스템 결과 4월 16일 기준 100만647대가 임자대교를 통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안 임자대교 ⓒ신안군

임자대교 개통으로 튤립축제 관광객도 급증한것으로 드러났다.

17일까지 10일간 개최된 튤립축제장에 총 7만4000여명의 관광객이 육로를 통해 축제장을 찾았다. 

대교 개통 전 튤립축제 입장객 3만6000명과 비교하면 약 105%가 증가했다.

3년만의 거리두기 없는 봄을 맞아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드넓은 대광해수욕장과 형형색색의 백만송이 튤립이 어우러진 섬 튤립축제를 만끽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천사대교가 퍼플섬의 변화에 기여한 것과 같이 임자대교를 통해 임자도가 세계적인 해양생태관광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제 연도교 사업의 마지막 퍼즐인 '신안 장산~신의간 연도교 건설' 사업 추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도 24호선에 위치한 임자대교는 지난 2021년 3월 19일 개통했으며 총 연장 4.99km 해상교량으로 총사업비 1천766억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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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준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명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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