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고인돌축제' 4월21일부터 열흘간…21일 MBC 개막 축하쇼

EDM 페스티벌...MZ세대 타깃·박명수·아이키·원슈타인 공연

'선사시대 짱돌아와 놀자'…총 46개 프로그램 등 볼거리 다채

전남 화순군이 봄꽃과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인 '화순고인돌축제' 개막을 앞두고 축제 준비에 온힘을 쏟고 있다.

4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화순고인돌유적지에서 펼쳐질 ‘화순고인돌축제’는 공식행사(2)와 공연(11), 전시(5), 체험(21), 판매(5), 부대행사(2) 등 총 46개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화순고인돌축제가 오는 4월 21일 부터 30일까지 고인돌유적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화순군 제공

축제 첫날인 21일 군민화합페스티벌 형식의 고인돌축제 개막식 행사가 오후 6시부터 8시 40분까지 화순하니움 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VIP환영식, 식전공연, 드론쇼, MBC 개막 축하쇼 순으로 진행된다.

MBC 개막 축하쇼는 1·2부로 나뉘어 임창정, 코요태, 다나카, 하이키가 1부, 김호중, 안성훈, 한혜진, 금잔디, 강예슬, 영기, 정다경이 2부에 출연하여 군민들과 흥겨운 화합의 장을 펼친다.

22일에는 도곡 원네스스파리조트에서 (사)국제민속축전기구협의회 한국본부(씨오프코리아)가 주관하는 '고인돌 유적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공연행사는 총 11개 프로그램이 도곡 주무대와 거석테마파크, 춘양 피크닉존 등 3곳에서 펼쳐진다.

주무대에서는 세계민속공연단, 화순 출신 국악인, 극단 얼쑤, 화순 예술단체(동아리) 공연과 함께 화순 민속놀이 한마당, 화순 다문화 페스티벌, 고고장구 공연 등이 준비됐다.

 28일과 29일에는 남도전국가요제도 열린다.

특별공연장이 마련된 세계거석테마파크에서는 MZ세대를 겨냥한 으로 박명수, 아이키, 원슈타인 등이 출연해 팝과 전자음악이 결합된 EDM 디제잉쇼와 댄스 힙합이 어우러진 EDM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매직쇼·DJ쇼·태권도 시범·밴드·포크·성악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프린지 공연도 예정돼 있다.

선사시대 시크릿가든의 멋과 품격을 살린 전시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시장은 5곳에 마련됐다. 세계에서 가장 큰 고인돌로 알려진 핑매바위 주변에는 주제와 예술성을 담은 갖가지 조형물이 가득한 설치미술전시회가 열린다.

도곡 고인돌유적지 입구 구)선사체험장에는 봄철 야생화를 대량으로 심어 전시하고, 월곡제 제방 주변에는 포토스팟으로 화순군 관광 캐릭터 짱돌이 대형조형물로 설치된다.

춘양 지동마을체험관에는 각종 농기구를 전시해 옛 조상들로부터 이어져 온 전통 농경문화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고인돌보호각은 화순 전역에 널린 고인돌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은 사진이 전시돼 고인돌의 고장 화순을 알린다.

체험행사에도 공을 들였다. 이번 고인돌 축제에서는 관광객들의 취향을 고려한 21개의 체험프로그램이 춘양 체험존·도곡체험존·거석테마파크·월곡제·도곡 유채밭·보검재 등에서 진행된다.

메타버스 수렵채집, K-pop 리듬게임, 스크린 사격대회, 인생네컷 포토자판기, 우드토퍼/MBTI 등 5개 체험은 춘양 체험존에서 운영된다. 반려동물 놀이시설인 펫존도 춘양 피크닉 존에 설치·운영된다.

도곡체험존에는 퍼포먼스 및 복장 대여 프로그램인 미스터선사인, 세계민속놀이체험, 세계문화체험존, 애완돌 펫스톤만들기, 나도작가 콘테스트, 다문화 체험부스 등이 마련된다. 종합상황실에선 고인돌 플로깅런을 진행한다.

키즈존으로 구성된 거석테마파크에서는 에어바운스, 시소 등을 갖춘 어린이 놀이터가 마련됐고, 선사인 로봇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도곡 유채밭에서는 꽃 마차 및 당나귀 먹이주기 체험, 주변 농가에서는 찾아가는 농촌체험, 월곡제와 주무대에서는 고인돌 축조·솟대 감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도곡과 춘양 3.2km 구간엔 고인돌탐방열차가 운행되고, 보검재 아래에선 심신을 치유하는 요가와 명상 체험장이 준비돼 있다.

어느 축제에서나 볼거리, 즐길거리 못지않게 중요한 부분이 먹거리이다. 이번 고인돌 축제에서는 5곳에 먹거리 판매 부스를 설치한다. 

특히 축제장 일원에 소포장이 가능한 핑거푸드 방식의 간식을 판매하는 푸드트럭을 배치해 마음껏 먹고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했다.

관청바위 앞 공터에는 농특산물 판매장터, 도곡·춘양 축제장 입구 주변엔 면민 판매장터, 축제장 주무대 일원에는 향토음식부스가 마련된다. 도곡 체험존에는 동남아 음식과 음료를 맛볼 수 있는 다문화 판매장터가 운영된다.

축제 부대행사로는 반려동물 문화축제인 펫스티벌이 24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다육 가드닝 대회도 준비됐다. 

다육가드닝대회는 21부터 23일까지는 대회 및 전시, 24일부터 26일까지는 체험, 판매, 전시가 구)선사체험장에서 이뤄진다.

매년 가을에 열리던 화순적벽문화축제도 고인돌축제와 시기를 맞췄다. 고인돌축제와 함께하는 ‘제36회 화순적벽문화축제’는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서커뮤니티센터와 적벽 망향정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적벽 입구에서부터 망향정까지 걸어가는 ‘적벽걷기대회’는 축제 마지막 날인 30일, 참가비 없이 진행되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탐방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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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영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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