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2030 지지율 '빨간불'…30대는 6.3%p 폭락, 20대는 2.7%p 하락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격주로 실시하는 여론조사에서 2주만에 2%포인트 하락해 40% 아래로 내려왔다.

<뉴시스>가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27일 전국 성인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률은 39.4%를 기록했고 '잘 못 하고 있다'는 응답률튼 58.8%를 기록했다. '잘모름'은 1.7%였다. 4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같은 업 조사에서 16주 만에 처음이다.

'잘 하고 있다'는 평가는 2주 전 같은 기관 조사 대비 2%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1.9%포인트 상승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는 19.4%포인트였다.  

특히 20대와 30대에서 지지율 하락이 도드라진다. 20대에서 긍정 평가는 30.3%였고, 부정 평가는 67.6%였다. 같은 업체의 직전 조사에 비해 20대는 33.0% → 30.3%로 2.7%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63.3% → 67.6%로 4.3%포인트 상승했다.

30대에서 긍정평가는 30.9%, 부정평가는 65.9%를 기록했는데, 이 역시 직전 조사에 비해 37.2% → 30.9%로 6.3%포인트 급락했고, 부정평가는 59.1% → 65.9%로 6.8% 급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2주 전보다 5.5%포인트 오른 41.1%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3.7%포인트 하락한 36.0%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이 2.6%, '지지정당 없음'이 18.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표본추출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국내외 관광 활성화 대책을 보고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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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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