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모빌리티국가산단 천안 종축장 이전 부지로

15일 국토부 후보지 선정 발표…북부지역 발전 기대

▲박상돈 천안시장이 15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천안 미래모빌리티 산단의 국토부 신규 국가산단 공모에 최종 선정에 관해 밝히고 있다   ⓒ천안시

미래모빌리티국가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의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국토부가 15일 선정, 발표한 미래모빌리티국가산업단지는 충남 천안시 성환읍 신방리 일원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부지에 조성된다.

국토부는 전국 18개 지자체가 신청한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를 종합 평가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 발표했다.

천안은 수도권과 인접해있고 광역교통망이 우수하고 지역대학과 더불어 인근 산업단지, 혁신‧연구기관 등과의 연계도 가능하다.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인 충남 천안시 성환 종축장. 현 성환 종축장은 오는 2027년 전남 함평으로 이전한다   ⓒ천안시

417만㎡(126만여 평)에 총사업비 1조 6000억 원을 투입, 스마트팩토리, 반도체와 스마트모빌리 등 국가전략산업을 주축으로 하는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성환 종축장 이전이 2027년으로 예정돼 있지만, 시는 인·허가 절차 등을 사전에 완료해 2028년 준공 할 계획이다. 

일자리 중심의 지원 공간을 조성해 국가산단과 인근 뉴타운 클러스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주변 지역 파급효과는 직접 투자 7조 7000억 원, 생산 유발 14조 2000억 원, 고용 유발 5만 8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그동안 소외됐던 천안 북부지역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혁신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가산단이 조기에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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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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