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성장지원형 분야 야간관광 특화도시 지정

4년간 국비 총 12억 원 지원받아

경남 진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총괄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지원하는 ‘2023년 야간관광 특화도시’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 사업은 지역 체류형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국가 관광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202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1차 사업계획서 서면심사와 2차 현장 발표심사를 거쳐 이날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됐다.

성장지원형 분야에 선정된 진주시는 ‘365일 불과 빛이 흐르는 진주의 밤, 리버나이트(River Night)’라는 주제로 지역의 고유성과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활용해 야간 콘텐츠, 야간경관 명소, 야간관광 여건을 개발하고 이를 상시적으로 즐길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해 진주남강유등축제 모습.      ⓒ진주시

이번 공모사업에서 시는 사업공간 범위를 진주성, 유등공원이 있는 남강 일원과 중앙·논개시장에 이르는 중앙동 상권으로 정했다.

세부 사업내용으로 유등공원 내 나이트 가든 조성과 진주 올빰투어, 진주대첩 등 지역에 얽힌 이야기를 담은 남강워터파이어 등을 야간관광 콘텐츠로 구성한다.

또한 야간경관 명소로는 진주남강 선셋 다이닝과 유등공원 내 유등 포토 스팟을, 야간관광 여건으로는 야간관광안내소 운영, 진주성과 유등공원에 트래블라운지 조성, 리버나이트 안전지킴이 등으로 구성했다.

시는 4년간 국비 총 12억 원을 지원받게 되고 별도로 사업실행계획 전문 컨설팅도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상시적인 야간관광 콘텐츠와 기반을 확충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지역상생 관광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는 천혜의 관광자원 남강과 역사관광자원 진주성이 있어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성장 가능한 여건을 갖춘 최적의 도시”라며 “진주남강유등축제를 20여 년간 개최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신성장 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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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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