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 '가시화'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 조례안 제268회 임시회서 본회의 통과

경남 사천지역 생산 농산물의 통합적 관리를 담당할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설립이 가시화됐다.

사천시의회는 27일 제26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사천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 조례안’을 가결시켰다.

조례안은 지역 먹거리가 우선적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조직과 운영체계를 수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천시의회 제268회 임시회 2차 본회의. ⓒ프레시안(김동수)

사천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안전하고 영양이 풍부한 먹거리를 차별 없이 공급받고 소비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다.

조례안은 박병준, 김규헌, 김민규, 박정웅 시의원이 공동발의했으며 지난 22일부터 소관 상임위의 심의를 거쳤다.

주된 내용은 시민들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고 사천에서 생산되는 우수농산물의 생산, 소비처로서의 기능을 담당할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에 따른 지원 근거와 함께 공공급식 거버넌스 운영을 위해 필요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사천시는 ‘친환경 학교급식 등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됐으나 식재료의 생산, 유통 관련 통합 관리 운영 역할을 수행할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여전히 설립되지 못한 상태였다.

학교급식은 시에서 지원받은 예산으로 각 학교에서 식자재를 개별 발주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이로 인해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생산자들의 시장수요 예측 안정적 소득 확보에 어려움이 많고 체계적인 급식 운영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번 조례안 본회의 통과로 지역 먹거리가 우선적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조직과 운영체계를 수립해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안전하고 영양이 풍부한 먹거리를 차별 없이 공급받고 소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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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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