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이재명 체포동의안 재가

27일 국회 표결, 민주당 이탈표 단속 주력

윤석열 대통령이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요구서를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변인실은 2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어제 접수돼 대통령 재가가 이뤄졌고 국회로 송부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7일 서울중앙지검에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를 보냈다.

체포동의안은 24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돼 27일 표결로 처리될 전망이다. 표결은 무기명 방식으로 진행되며 재적의원 과반이 참석해 과반이 찬성하면 체포동의안은 가결된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방탄' 늪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민주당에 가결을 촉구한 반면, 부결을 자신하는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이탈표 단속에 주력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열린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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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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