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만취 운전자, 도심 한복판서 시설물 들이받고 7km 도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 관할서로 사건 이첩해 조사 예정

도심 한복판에 있던 시설물을 잇달아 들이받고 도주한 20대 만취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운전자 A 씨를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4시쯤 부산 부산진구 일대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구두수선소와 커피숍을 충격한뒤 7km가량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사고 차량을 목격한 다른 차량 운전자가 112에 신고했고 경찰이 추격해 이날 오전 4시 16분쯤 도시철도 명륜역 앞 도로에서 A 씨를 검거했다.

A 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발생지인 관할 경찰서로 사건을 이첩해 조사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 음주 운전 차량. ⓒ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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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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