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도심 하수중계펌프장 악취저감시설 추가 2곳 설치

망경·칠암동 이어 올해 6억9천만 원 들여 혁신도시 내 2곳

경남 진주시는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심 하수중계펌프장 악취 근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수중계펌프장은 가정이나 사업장에서 배출된 하수를 모아 하수처리장으로 보내는 곳인데 분류식 하수관거 정비사업으로 분뇨 등의 오수 직접 유입에 따른 악취발생으로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도시 이미지를 훼손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런 도심지역 하수 악취를 개선하기 위해 시는 2021년 망경펌프장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칠암펌프장에 악취저감시설을 설치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진주시 칠암중계펌프장 악취저감시설. ⓒ진주시

시는 올해도 혁신도시 종합경기장과 아파트 주변에 설치된 2개소의 중계펌프장에 6억 9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악취저감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악취저감시설은 하수중계펌프장 내부의 악취가 외부로 새어 나가지 못하게 하는 환기제어와 부유세균 살균을 동시에 실행하는 중추적인 첨단시설이다.

김병무 맑은물사업소장은 “주택가나 시민들 이용이 잦은 지역에 위치한 중계펌프장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여 악취 다수 발생지역부터 단계별, 연차별 악취저감시설을 설치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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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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