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인구감소 대응 총력

인구정책팀 신설,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발굴 나서

함평군이 지난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대응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군은 상반기에 조직개편을 통해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인구정책을 총괄하는 인구정책팀을 신설했다. 또 관련 업무 팀장으로 구성된 지방소멸대응 추진단을 만들어 부서별 협업 체계 구축에 나섰다.

▲함평군청 전경 ⓒ함평군

또한 군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발굴을 위해 워킹그룹 분야별 실무 워크숍을 개최했다.

함평군립미술관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주거, 교통, 복지·의료, 문화·관광, 경제 등 각 분야별 담당 팀장 40여 명이 참석해 정부 인구정책에 대한 사례연구를 시작으로 부서별 사업 공유, 아이템 발굴, 분야별 역점사업 등을 논의했다.

군은 워크숍에서 발굴된 사업들과 앞서 이장 및 부서장 인터뷰, 설문조사 등을 실시해 도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인구감소대응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본지의 취재에 군 관계자는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지역맞춤형 인구정책 수립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정주 여건 개선과 인구유입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인구 불균형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22년 54억 원, 2023년 72억 원 등 총 126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꽃무릇 전원마을 조성, 청년일자리 인프라 구축 등 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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