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수 전남도의원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다양화 주문’

10만 원 기부가 절대 다수... 3만 원짜리 대대적 개발

차영수 전남도의회 의원(의회운영위원장, 강진)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적 홍보에 나설 것과 기부자의 선호에 맞도록 답례품의 다양화를 주문했다.

6일 열린 운영위원회의에서 차 의원은 “이 제도는 우리 전남을 위한 아주 좋은 제도”라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1300만 명이 넘는 향우들이 거주하고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고향사랑기부제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차영수 전남도의회 의원(의회운영위원장, 강진)ⓒ전남도의회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하고 자신의 고향이나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일정액을 기부해 세액공제 및 답례품 등의 혜택을 받는 제도로 올해 1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기부상한은 1인당 연 500만 원으로 지자체는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으며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되고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가 공제된다.

차 의원은 이와 관련해 모금 및 권유, 독려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도록 규정된 법률에 대해 “제도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만큼 법률이 개정될 수 있도록 전남도가 나서서 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차 의원은 아울러 기부금보다 사실상 3만 원을 더 돌려받는 10만 원 기부자가 전체 절대다수를 차지한다는 일부 언론의 분석보도에 대해 “이에 맞는 3만 원 답례품 개발에 더욱 집중해서 이들의 요구와 참여를 더욱 이끌어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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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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