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영암군 민속씨름단, 2023설날장사 백두장사 등극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가 24일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 이하)에 올랐다.

김민재는 8강에서 김진(증평군청)을 2-1로 제압한 뒤 4강에서 장성복(문경새재씨름단)을 2-0으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김민재 선수가 우승 후 김기태 감독과 윤정수 코치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위정성)

이어 백두장사결승전에서 오정민(문경새재씨름단)을 3-0으로 완파하고 꽃가마에 올랐다.

지난해 대학생(울산대) 신분으로 출전한 단오장사와 천하장사 대회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잇달아 우승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민재선수는 전남 장흥군 회진면 출신으로 장흥 관산초, 구례중, 여수공고를 졸업했으며 울산대 재학 중 영암군 민속씨름단에 입단했다. 주특기는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다.

한편 김기태 감독과 윤정수 코치가 이끄는 영암군민속씨름단은 또 한 번 장사 타이틀을 차지하며 대회 중 3체급을 석권(금강장사 최정만, 한라장사 차민수, 백두장사 김민재)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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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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