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국어문화원 김형주 교수 문체부장관상 수상…공공기관 언어 문화 개선 공로

공문서 바로 쓰기 교육 등 협력 사업 꾸준히 참여…화학 분야 학술 용어도 정비

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 김형주 교수가 국어 발전과 언어문화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일 상명대에 따르면 김 교수는 지난 2014년부터 충남·세종 지역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문서 바로 쓰기 교육’ 같은 협력 사업에 꾸준히 참여해왔다.

충남 우리말 가꿈이 지도위원으로서 지역 내 공공기관 언어환경 개선에 앞장서 온 공로로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은 충남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언어문화를 개선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국어상담을 비롯해 국어책임관 운영 지원, 누리집(홈페이지) 언어환경 진단, 정부청사 언어환경 진단, 문화재 안내문 쉬운 말 풀이, 보도자료 정확성 및 소통성 평가, 국어발전계획 수립,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지자체 조례 개선안 마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2020년부터는 공문서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공공기관 보도자료를 모두 전수 조사해 개선해야 할 행정 용어 목록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2022년도에는 대한화학회와 공동으로 화학 분야 학술용어 정비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국어 발전과 언어 문화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상명대 국어문화원 김형주 교수.ⓒ상명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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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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