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역농산물 및 간편 식품 등으로 꾸려진 행복꾸러미 세트 300개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정성스럽게 포장된 복 꾸러미는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8종)과 국거리, 김, 즉석밥 등 17종의 먹거리 꾸러미로 구성된 세트(10만 원 상당)다.
이 꾸러미는 설을 앞두고 시행되는 ‘행복장수’ 실현의 일환으로 작년 한 해 동안 장수군에 기부된 소중한 이웃돕기 성금을 재원으로 마련됐으며, 장수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해 읍·면협의체 등의 도움을 통해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설 명절을 앞두고 현금 및 현물 지정 기탁도 줄을 이었다.
장수군 여성단체협의회와 장수군 의용소방대연합회는 회원들의 성금 모금을 통해 각각 현금 100만 원과 200만 원을 현금 지정 기탁했다.
주식회사 피코바이오에서도 쌀(20kg) 40포(200만 원 상당)를 장수군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현물 지정 기탁했다.
최훈식 군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상대적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보살핌과 지원이 최대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지난 2020년부터 생활의 어려움이 있으나 법적인 제도로 인해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 가구를 중점으로 행복꾸러미 나눔 사업을 지속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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