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이재명, 홀로 맞서겠다 했지만"...지지자들 1500명 운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하는 가운데 이 대표 지지자 1500여명이 검찰청 앞에 운집할 전망이다.

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9일 밤 C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 대표는 홀로 맞서겠다고 했지만, 당대표가 고초를 겪는 걸 그대로 보고 있을 순 없다"며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가기로 일정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누가 가야 된다 정한 것은 없다. 이 대표는 당에 부담을 주기 싫은 마음이 커서 한사코 본인 혼자 당당히 임하겠다는 말씀을 계속 했다”며 "당대표가 아니라고 해도 야당 탄압이라는 것에 대해 함께 단일대오로 맞서 싸우는 상황"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 대표의 지지자들이 많이 오느냐'는 질문에 김 의원은 "오히려 의원들 마음보다 지지자들 마음이 더 아주 뜨겁게 굉장히 불타오르는 마음이 있다"며 "이재명 대표를 지켜야 하고 검찰 탄압으로부터 민주당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시민은 많이 나올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10일 성남지청 앞 집회 신고인원 중 이 대표 지지단체는 민주시민촛불연대가 1000명, 이재명 지지자연대가 500명 규모다.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관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둔 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서 취재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