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3년 만에 해맞이 행사 재개...경찰·지차체 안전관리 강화한다

부산 기준 일출 시간 오전 7시 32분, 해운대·광안리 일대 6만명 이상 인파 예상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첫날 부산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해맞이 행사가 3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특히 주요 해맞이 명소에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관계기관들이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29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중구 용두산공원 일대에서 오는 1일 0시에 2023년 새해맞이 시민의종 타종식을 진행한다. 또한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버스와 지하철 막차 시간을 남포동 기준으로 새벽 1시 이후까지 연장한다.

해맞이 축제가 열리는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도 많은 인파가 예상됨에 따라 해운대구는 당일 전문 의료진 상주를 비롯해 안전관리 요원을 추가로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자정 광안리 해변에서는 1500대의 드론쇼가 현장 라이브로 개최한다.

부산경찰청도 주요 해맞이 명소에 6만 여 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보고 경찰관 기동대 등을 집중 배치하고 지난 불꽃축제때 선보인 키다리경찰관 등을 동원해 현장 관리를 할 예정이다. 키다리경찰관은 경찰관이 약 70cm 높이의 간이 사다리에 올라가 메가폰을 들고 안내방송을 하는 형태다.

한편 2022년 마지막 해넘이와 2023년 첫 해돋이는 대부분 지역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 해는 부산 기준 오후 5시 21분에 지겠다. 새해 첫해는 부산 기준 오전 7시 32분에 뜰것으로 전망했다.

▲ 해맞이 행사.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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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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