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덕(경북일고) 남자양궁선수가 지난 27일 3년 계약으로 경북 예천군청 양궁선수단에 입단했다.
김 선수는 지난해 도쿄올림픽 남자단체전과 혼성단체전 2관왕, 양크턴 세계양궁선수권에서 남자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고 특히 한국 남자 양궁 역대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양궁 신동으로 주목받으며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하는 등 천부적인 감각과 남다른 승부 근성, 흔들림 없는 멘탈까지 갖춘 대형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선수다.
예천군청 양궁선수단은 1983년 4월 창단해 호진수·김미자·양승현·김성남·한희정·최미진·장용호·김수녕·최남옥·최원종·윤옥희 선수 등 수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김 선수는 "학교 양궁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군민들의 많은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김제덕 선수의 입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예천은 물론 한국 양궁의 기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김제덕 선수가 대형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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