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연말연시 각계각층 온정의 손길 이어져

▲정우면 우일리 남산마을 출신 출향인 고현수 씨(70세)는 14일 370만 원 상당의 20kg 백미 70포를 정우면사무소에 전달했다. ⓒ정읍시

연말연시를 맞아 전북 정읍시에 지역 사랑의 마음을 담은 성금과 물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전북은행은 14일 정읍시청을 방문해 400만 원 상당의 방한(warm) 꾸러미 100박스를 전달했다.

꾸러미는 사회적 취약 계층 이웃들이 혹한을 이겨내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담요, 넥워머, 수면바지, 발열내의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정우면 우일리 남산마을 출신 출향인 고현수 씨(70세)는 이날 370만 원 상당의 20kg 백미 70포를 정우면사무소에 전달했다.

고현수 씨는 매년 연말 면사무소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백미를 전달하며,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에 기부된 쌀은 지역 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신흥건조기 정읍대리점 정지희 대표와 신태인농협 박성철 과장, 신한 주유소 김두원 대표는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350만 원 상당의 난방유 2500L를 전달했다.

감곡면 유치마을 정덕산 씨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감곡면에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정 씨는 현재 감곡면 벼농사 연구모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해마다 백미와 희망 나눔 성금을 전달하며,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라며 "기탁 성금과 물품은 기탁자의 소중한 뜻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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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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