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산림복지단지 조성…300억 투입

자연 휴양림·치유의 숲·산림 레포츠 등 3개 지구 조성

완도군이  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군민에게 산림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지난 8일 「산림복지단지 조성 사업」의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8일 열린「산림복지단지 조성 사업」용역 착수 보고회 ⓒ완도군

보고회에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조영식 부의장, 최정욱 의원, 지민 의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완도군 산림복지단지 조성 사업은 완도읍 가용리 산214-1번지 일원, 94ha 면적에 약 3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자연 휴양림’·‘치유의 숲’·‘산림 레포츠’ 등 3개 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세부 조성 계획으로는 ‘자연 휴양림 지구’에는 트리 하우스·숲속의 집·산림휴양관 등을 조성하고, ‘치유의 숲 지구’에는 풍욕장·트리 데크·치유 숲길을, ‘산림 레포츠 지구’에는 네트 어드벤처·어드벤처 슬라이드 등의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필수 시설과 더불어 유아를 위한 ‘유아 숲’, 청소년들을 위한 ‘목재 문화 체험장’, 성인들을 위한 ‘산림 레포츠 시설’, 고령자들을 위한 ‘치유 숲길’ 등을 조성해 남녀노소 모두 산림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산림복지단지 조성 대상지는 완도읍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해양치유 및 주요 관광지와 연계할 수 있어 관광객 유입 및 관광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검토하고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타 지역과 차별화·특성화된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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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영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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