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반대여론'에 접었던 '이명박 사면', 이번엔 추진할까?

윤석열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연말 특별 사면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법무부는 신년 특별 사면 실무 검토에 들어갔다. 사면 대상으로 거론되는 인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등이다. 야권에서도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전병헌 전 정무수석이 사면 대상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8월 광복절 사면 당시 한차례 검토된 바 있다. 그러나 낮은 국정운영 지지율, 정치인 사면에 대한 반대 여론 등으로 당시 사면은 '정치인 배제 사면'으로 귀결됐었다.

윤 대통령은 당선 전에도 이 전 대통령 사면 가능성을 내비쳐 왔다.

특별 사면 발표는 12월 마지막주로 예상된다. 이 전 대통령 형집행정지 종료 시점이 오는 27일이어서, 이르면 28일 사면이 단행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고문단 격려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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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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