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서 ‘프리미엄 농산물 수출단지’ 준공  

샤인머스캣 재배 단지 및 저온저장고·창고·선별장 조성사업

경북 영천시에 샤인머스캣 수출단지가 조성돼 프리미엄 농산물에 대한 수출로 농가의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영천시는 22일 금호읍 봉죽리에서 ‘프리미엄 농산물 수출단지 조성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 프리미엄 농산물 수출단지 조성사업 준공식 ⓒ 영천시

‘프리미엄 농산물 수출단지 조성사업’은 농촌진흥청 국비사업으로 프리미엄 농산물 수출로 국산 농산물 인지도 및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립됐으며, 영천시에서는 프리미엄 샤인머스캣 포도 수출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됐다.

공모를 통해 뉴스타 수출포도작목반(반장 신길호)이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 동안 총 사업비 4억 4천만원을 투입해 12호 10ha의 프리미엄 샤인머스캣 재배 단지를 조성했고, 프리미엄 샤인머스캣 일관생산과 저장을 위한 계획을 수립해, 총 사업부지 807㎡에 저온저장고와 창고, 선별장을 건립했다.

신길호 반장은 “늘 과일 품질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은 했지만, 올해처럼 절실하게 와닿은 해는 처음인 것 같다”며 “사업 목적에 맞도록 프리미엄 포도 생산과 수출을 통해 영천 샤인머스캣 포도의 위상을 높이고 회원농가의 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국내 샤인머스캣 가격 하락과 중국산 저가 샤인머스캣 포도로 인한 경쟁 심화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 오늘 준공식을 갖는 ‘프리미엄 수출단지 조성사업’과 같은 사업이 국내·외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실질적인 도움과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을 설정함에 나침반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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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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