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김어준 맹비난 "향정신성 방송…상대 악마화로 지지층 중독시켜"

서울시의회가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안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권성동 의원이 "TBS의 시사프로그램은 최소한의 공정성도 지키지 못했다. 민주당 기관지나 다름없는 곳에 국민혈세가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권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같이 말하며 특히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김어준 씨와 프로그램을 맹비난했다.

권 의원은 "특히 TBS의 간판이라고 할 수 있는 김어준 씨는 전형적인 음모론자이자 선동가입니다. 광우병 음모론, 황우석 옹호 논란, 천안함 왜곡, 세월호 자침설, 2012년 대선 개표 조작설, 민주당 미투 공작설, 윤지오 거짓말, 생태탕과 페라가모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20여 년 음모론 외길 인생을 살아왔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김어준 씨는 극단적 진영정치를 조장하기 위해 상대편을 악마화했고, 악마화를 위해 끊임없이 음모와 선동으로 지지층을 중독시켰다. '향정신성 방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사람을 뉴스진행자로 발탁했다는 사실 자체가 방송으로서 자격을 포기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권 의원은 "지난 몇 년 TBS가 우리 사회에 끼친 해악은 이루말할 수 없다. 교통방송이 아니라 고통방송이었다. 예산 지원 중단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의회가 서울시의 예산 지원 근거인 TBS 조례안을 폐지하면서, TBS는 2024년 1월 1일부터 서울시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

ⓒTBS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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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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