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종량제봉투에 긴급복지 위기 상담 핫라인 안내 표기

경기 의왕시는 관내 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종량제봉투 내 긴급복지지원 안내 문구를 표기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복지사각지대 속에 방치돼 발생했던 ‘수원 세모녀 사건’과 비슷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 의왕시는 관내 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종량제봉투 내 긴급복지지원 안내 문구를 표기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의왕시

이에 시는 하반기 종량제봉투를 제작할 때 긴급복지 위기 상담이 가능한 연락처를 종량제봉투에 표기해 운영한다.

긴급복지 상담 연락처가 기재된 종량제 봉투는 판매처의 상황에 따라 기존 봉투 재고 소진 시 판매된다.

정준모 청소과장은 “종량제봉투는 많은 시민들이 사용하는 만큼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발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