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닷새째 분향소 조문, 이상민 장관은 동행 안해

'이상민 거취' 해석에 대통령실 선 긋기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전 서울시청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지난달 31일 이후 닷새째 이어진 조문 행보다.

조문에는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참모들이 함께 했다. 경질론이 제기되고 있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동행하지 않았다.

전날까지 국무위원 중 유일하게 이틀 연속으로 윤 대통령 조문에 함께 했던 이 장관은 이날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이 이 장관의 동행을 강력 지시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재난안전 주무부처 정도만 참석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말한 것이 전부"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조문에 앞서 방한 중인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부부가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조문했다. 윤 대통령은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이날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 헌화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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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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