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점오염저감시설 국고보조사업에 광주시 풍영정천 수질개선 사업 선정

641억원 투입, 2030년까지 풍영정천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단계별 추진

환경부 주관 ‘비점오염저감시설 국고보조사업’에 광주광역시 풍영정천 수질개선 사업이 선정되었다.

따라서 시는 영산강의 지류인 풍영정천의 수질을 개선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하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1단계는 풍영정천 우안에 대해 수질오염 원인인 비점오염물질의 풍영정천 직유입을 차단하는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146억원 중 102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2023년 말까지 완료한다.

풍영정천 인근 수완·운남지구는 오염원 중 비점오염원 비율이 81.6%로 광주시 평균 64.4%보다 높은 수치로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광주시는 1단계 풍영정천 우안 사업에 이어 2030년까지 총 641억원을 투입해 ▲2단계 풍영정천 좌안 ▲3단계 운남·신가동 ▲4단계 월곡동에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풍영정천 수질을 개선하고 수생태계 건강성도 높일 계획이다.

송용수 시 기후환경국장은 “사업들이 완료되면 영산강의 지류인 풍영정천 수질개선은 물론 수생태 회복으로 시민들의 하천 이용이 더욱 확대될 것이다”며 “시민들에게 더 나은 하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중앙부처 수질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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