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서 언덕길에 '중립 기어' 주차한 70대, 본인 트럭에 깔려 숨져

전남 강진의 한 도로 옆에 정차한 차량이 미끄러져 운전자인 70대 남성이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08분쯤 강진군 도암면 한 편도 1차선 도로 옆 농경지 바닥에 넘어진 트럭 아래에 사람이 깔려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로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현장 도착 당시 트럭 운전자인 70대 A씨는 이미 숨져있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통해 이날 새벽 3시40분쯤 A씨가 사고 지점에 트럭을 세운 뒤 하차한 정황을 확인했다.

경찰은 해당 트럭이 갑자기 비탈길에서 미끄러진 뒤 5m 아래 농경지로 굴러 떨어지면서 A씨를 덮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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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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