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참다랑어 총어획량 및 정치망 배정 어획량 상향’ 건의

해수온 변화에 따른 자원량 실태조사...쿼터량 상향 및 포획된 참다랑어 위판 허용

경상북도의회은 20일 '참다랑어 총어획량 및 정치망 배정 어획량 상향' 건의문을 채택했다.

건의문에는 정치망 어업에서 폐기방류되는 참다랑어 문제에 대해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과 국제수산기구에 대한 어업쿼터 상향을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지난 7월 경북 해변에 해수온 상승으로 경북 동해안까지 올라왔다 어민들이 설치한 정치망에 갇혀 폐사한 참다랑어 수천 마리가 연안 오염을 발생하며 참다랑어 쿼터량 소진으로 해상 폐기 처리되는 참다랑어 문제가 부각됐다.ⓒ경북도의회

지난 7월 경북 해변에 해수온 상승으로 경북 동해안까지 올라왔다 어민들이 설치한 정치망에 갇혀 폐사한 참다랑어 수천 마리가 연안 오염을 발생하며 참다랑어 쿼터량 소진으로 해상 폐기 처리되는 참다랑어 문제가 부각됐다.

경북도의회는 정부가 바다환경과 자원량 변화 및 정치망 어업에서 폐기 또는 방류되는 참다랑어 자원 현황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 확보 등을 통해 변화된 어족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실태 조사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또, 급증하는 정치망 참다랑어 어획량을 감안 정치망에 배정된 쿼터량을 현재 5.7%에서 15%이상으로 상향하고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에 한국의 참다랑어 어획 배정량 대폭 상향과 비자발적으로(정치망)어업으로 포획된 참다랑어도 죽은 고래처럼 위판을 허용할 것을 건의했다.

배한철 경북도의장은 “참다랑어 정치망 어업에 대한 쿼터량 부족은 기후변화로 수온이 상승하고 해류가 변화해 동해에는 잘 보이지 않던 참다랑어 수 천마리, 수 억원 어치가 매일 버려지는 사태를 초래하고 있다”며 “참다랑어 총허용어획량 및 정치망 배정 어획량 상향을 위해 중앙정부와 공조해 국제기구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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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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