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이재명, 지지자들 널브러져 있는데 (혼자) 정신 차리고 주식? 실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2억 원대 방산 주식 거래와 관련해 당 내에서도 쓴소리가 나왔다.

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17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저는 좀 실망스럽다"며 "(대선에서 진 것은) 넓게 크게는 민주당이 진 것이고 민주당을 지지했던 160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진 것이다. (민주당을) 지지했던 숱하게 많은 사람들이 널브러져 있는데 (이재명 대표 혼자) 정신 차리고 주식 거래를 한다?"라고 반문했다.

전 의원은 "누구나 자본시장에 참여해서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지지자들을 생각하고, 또 일국의 대선 후보, 또 민주당의 대선 후보였는데 그걸 생각을 한다면 특히 개인적 이익, 개인적 사익에 해당하는 주식 거래는 대한민국 전체의 공익을 내걸고서 했던 분도 지지했던 사람들에게 실망스러운 측면이 분명히 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는 18일 열리는 것에 대해서는 "이것은 과도한 기소이고 무리한 기소다. 저희들은 판단을 한다"며 "이번에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이루어진 선거법 위반 같은 경우는 사실은 기억을 재판하는 것이다. 때문에 (당내에서) '이것이 중대한 사법적 위반이고 당무위원회를 열어서 징계를 해야 된다'는 논의가 동의를 못 받고 있는 것"이라고 엄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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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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