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에 공공산후조리원이 지난 13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북도의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지원 사업은 2019년 2월 지원계획을 수립해 도내 분만 산부인과가 있으면서 산후조리원이 없는 울진, 김천, 상주, 예천, 영주 5개 지역을 선정해 추진해 왔다.
김천 공공산후조리원은 도와 김천시가 사업비 총 54억을 투입해 김천의료원 옆 부지면적 1689㎡, 지상2층 규모로 장애인 산모와 다 태아 출산 산모도 입실 가능한 12개의 모자동실, 신생아실, 모유 수유실, 황토실 등을 갖추고 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비대면 면회실, 베네캠 설치, 산후관리, 모유수유 등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공공산후조리원 준공으로 김천의료원의 산부인과, 소아 청소년과와 연계해 체계적인 임신·출산·산후조리 원스톱 시스템이 완성됐다.
산후조리원은 김천의료원이 위탁 운영하고 간호인력 등 총 17명이 채용돼 산모와 출생아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료는 2주 기준 168만원으로 취약계층 및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족, 다태아 산모, 셋째아 이상 출산 산모는 50% 이용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올 11월과 12월 출산 예정 임산모에 한해 17일부터 전화(420-7611, 7612)예약이 가능하고, 내년부터는 시스템을 구축해 인터넷 예약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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