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구미시·한화시스템은 12일 구미에서 24년까지 2000억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한화시스템은 기존 임대해 쓰고 있던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을 떠나 예전 한화 구미공장 부지로 확장 이전하게 되며 250여명을 신규로 고용할 계획으로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방산강국 도약을 천명하며 세계 4대 방산 수출국 진입을 목표로 내세웠다.
경북도는 정부의 계획에 맞춰 지난달 28일 LIG넥스원과 1100억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고 한화시스템까지 경북에 투자하며 구미에서 K-방산의 미래를 만들고 있다.
경북에는 유도무기, 탄약 분야 최대 생산 거점인 구미를 중심으로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풍산 등 국내 방위산업을 대표하는 무기체계 기업과 250여개의 방산 중소·벤처기업이 위치하고 있어 방산혁신클러스터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K-방산의 양대산맥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의 대규모 투자가 구미에서 실현되면서 구미의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됐다”며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의 ‘방산 수출 세계 4강‘을 경북이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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