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프셀러' 또 돌풍?…문재인 "<나는 독일인입니다> 읽기를 멈출 수 없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나는 독일인입니다>라는 제목의 책을 추천했다. 퇴임 후 10번째 추천한 책이다. 추천 책마다 베스트셀러에 올라 '문프셀러'라는 말까지 낳았기 때문에, 문 전 대통령의 이번 추천 책도 주목을 받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독일계 미국인 작가인 노라 크루크의 책 <나는 독일인입니다>를 추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읽기를 멈출 수 없었고, 다 읽은 후에는 생각을 멈출 수 없었다'는 책 평가를 그대로 빌리고 싶다"며 "우리에게도 마음으로 청산하지 못한 역사의 상처가 많기에 더 공감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그래픽 서사라는 작품형식도 혁신적이고 흥미진진해서 재미있다"고 평가했다.

문 전 대통령은 다음 날 페이스북에 "저의 책 추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출판계에 도움이 된다니 매우 기쁘다"며 "베스트셀러는 저의 추천이 아니라 좋은 책이 만드는 것이다. 저자의 출판사의 노력의 산물"이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현재까지 <짱깨주의의 탄생>, <한 컷 한국사>,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지정학의 힘>, <시민의 한국사>, <하얼빈>, <쇳밥일지>, <지극히 사적인 네팔>, <우주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등의 책을 추천했다. 이 책들은 문 전 대통령 추천 후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다.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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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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