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비대위원 "이준석 신당? 5% 지지율도 못 받을 것"

국민의힘 김행 비상대책위원이 이른바 '이준석 신당'에 대해 가정을 전제로 "지지율 5%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비대위원은 7일 YTN 라디오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윤리위 징계 '당원권 정지 추가 1년'을 받아 든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실제로 나가서 정당을 만든다. 신당을 창당한다. 이것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비대위원은 "본인도 이번에 가처분에 대해서 이런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을 못하지 않았었나. 그런데 막상 본인의 정치적 태도가 거의 막힐 수도 있는 그런 법원의 결정이 나온 것"이라며 "또 윤리의 결정에 대해서 또 가처분 신청을 하고, 그러면 정말 퇴로가 막힐 수 있다. (이 전 대표가) 그렇게 어리석은 판단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 비대위원은 "개인적인 조언을 말씀드리자면, 당원권이 정지가 된 것이지 탈당을 권유하거나 이런 것은 아니다. 정지되어 있는 동안 본인이 좀 더 성숙되고, 공부도 좀 하고, 당을 위한 행위 같은 것들을 하면 그것이 더 현명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김 비대위원은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신당을 창당하면 굉장히 높은 지지율이 나온다는데, 저는 그것은 믿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건 지금 얘기고, 역선택하시는 분들의 답변도 상당히 많을 거라고 본다"며 "막상 신당을 창당을 할 경우, 국민의힘, 민주당, 이준석 신당 이렇게 가면 저는 5%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 그런 점을 본인이 누구보다도 더 잘 알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28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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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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