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역주행 운전하다 차량 들이받고 차주 숨지게한 20대

중앙선 넘어 맞은편 주차된 차량 충격...음주운전, 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술에 취해 운전을 하다가 도로 인근에 앉아있던 차주를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음주운전,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3시 56분쯤 부산 강서구 신호동 한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다가 맞은편에 주차된 차량을 충격해 인근에 앉아있던 B 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 사고 현장. ⓒ부산경찰청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수준이었다.

조사결과 A 씨는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을 하다 맞은편 도로에 주차된 B 씨의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사고 충격의 여파로 차량이 밀려났고 인근에 앉아있던 B 씨를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와 목격자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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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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