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영덕 문화재 야행 ‘잊혀진 역사에 등불을 비추다’ 개최

7종 14개의 공연과 체험 행사로 진행

 경북 영덕군은 오는 10월 8부터 9일까지  이틀 간 영해 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2022 영덕 문화재 야행’이 개최된다고 최근 밝혔다.

▲ⓒ영덕군청

이번 행사를 진행되는 이 공간은 지난 2019년 국가 등록문화재로 등록된 곳으로 1871년 최초의 농민운동인 이필제 영해 동학혁명, 평민 의병장 신돌석 장군의 항일투쟁, 1919년 최대규모의 3.18만세 운동 등이 일어났던 역사적인 장소이다.

‘2022 영덕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청 문화재 활용사업의 하나로 공모를 통해 처음으로 선정된 사업이다

야경(夜景), 야사(野史), 야시(夜市), 야로(夜路), 야설(野說), 야식(夜食) 등 7종 14개의 공연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이 행사는 근대 영해 장터거리를 재현한 야경(夜景)을 배경으로 4개 각각의 구역에서 테마별로 진행된다.

또한, 가족들과 연인, 친구들이 근대 장터거리를 걸으며 즐길 산책로 거점마다 아름다운 조명과 조형물을 조성,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도 마련됐다.

군은 “밝게 빛나는 달이 비추는, 가을밤 이 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며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영덕의 근대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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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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