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욕설'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 대표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들리느냐 안들리느냐의 문제에 있어서, 곳곳에서 고물가 고환율에서 파생된 경보음이 울려온다. 이 경보음이 들리느냐 안들리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순방 중 한 행사장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만난 후 참모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한 게 언론 카메라에 포착된 가운데, 해당 발음이 '바이든'이냐, '날리면'이냐 등을 두고 대통령실과 야당·언론이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어 "10월부터 예고된 가스, 전기요금 인상, 수입식품 가격 인상으로 다가오는 겨울은 많은 국민들에게 더 춥고 배고픈 겨울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