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3년 만에 경산에서 개최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등 11개 종목에 4000여명 참가

경북도는 27일~28일까지 경산에서 ‘2022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를 진행한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23개 시·군 선수단과 임원, 그리고 전라남도 어르신선수단 등 4000여명이 참가해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등 11개 종목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2022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27일~28일까지 경산에서 진행된다.ⓒ경북도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는 도내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참가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시·군 종합 순위는 가리지 않고 종목별 시상만 하고 특히, 영호남 상생협력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경북-전남 생활체육 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전남도 어르신선수단 80여명이 5개 종목에 참여해 체육 및 문화교류를 통해 소중한 인연을 쌓는 등 상호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감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7일 오전 경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개회식에서는 최고령 참가자인 게이트볼 박왕섭(남/95세/포항), 그라운드골프 김후장(여/88세/예천) 어르신에게 무병장수와 행복한 노후생활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참가 기념패를 전달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의 긴 터널에서 벗어나 어르신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도내 어르신들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여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소중한 자리에서 그간 갈고 닦은 기량 마음껏 발휘하시고 활력을 재충전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근 기자(=경북)